[앵커]
어제까지 요란했던 비는 대부분 그쳤습니다.
오후부터 전국이 맑아지는데, 날은 좀 쌀쌀합니다.
자세한 날씨 기상캐스터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문단영 캐스터, 오늘 오후 날씨는 어떤가요?
[기상캐스터]
네, 지금 제 뒤를 보시면 가득하던 구름이 차차 걷히고 있습니다.
고기압의 영향권에 들면서 오후에는 가을답게 쾌청한 하늘 보실 수 있겠는데요.
다만 찬바람이 불어오면서 한낮에도 서울은 16도로 쌀쌀하겠습니다.
바람은 특히 서해안과 동해안에 거셉니다.
강풍 경보가 발효 중인 영동 산간에는 초속 30m 이상의 강풍이 몰아치겠고, 그 밖의 지역도 초속 15~20m로 낙하물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오늘 한낮에 서울이 16도로 중부를 중심으로 15도 안팎에 머물겠습니다.
내일 아침에는 7도로, 올가을 들어 가장 춥겠습니다.
오늘 전 해상에 높은 물결과, 해안가의 강한 너울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낮 기온은 춘천 16도, 대전과 전주 18도, 대구 19도에 그치겠습니다.
주말까지는 뚜렷한 비 소식 없이 대체로 맑겠습니다.
오늘은 서리가 내린다는 절기, '상강'인데요.
절기답게 내일 아침에는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이 있겠습니다.
이때는 단풍이 절정인데다 국화도 활짝 피는 시기인데요.
주말까지 날씨도 맑기에, 얼마 남지 않은 가을꽃을 즐겨보시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서울 청계천에서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